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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10주차 조행기(참돔 10수, 능성어 3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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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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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diver315@empas.com) |
2010년 06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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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으시는 조사님들은 저에게 낚이신겁니다.ㅋㅋㅋㅋ
참돔 10수는 제가 한거고요,능성어는 옆 조사님들이 각각 1마리씩 하신것입니다.
하지만, 자부심은 있읍니다.
왜냐하면...제가 주변 조사님들에게 자리가까지 잡아 드리면서 능성어포인트 부터 입질파악까지 설명해 드린데로 하셔서 잡으신것이니 말입니다.
기분좋게 가시는 조사님들의 덕담으로 저는 만족해야 했읍니다.
능성어를 홀로 노려보았으나...참돔이 바닥에 배깔고 있는넘만 나오더라고요.ㅠㅠㅠㅠ
등대의 3주년 기념을 추카차 출조하였읍니다.
좀 늦게 자리를 했던이 머리고기는 없고 떡에다 막걸리 시원하게 한사발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읍니다.
아쉬운것은 아시는 분이 오늘은 별로 없으셔서..좀 외로웠지만요.
체험조황:
-.출조일: 6/10 목요일, 4물, 맑음, 낮에는 완연한 여름같았음,바람은 오전 남동풍에서 오후 남서->서서북풍
-.포인트: 뚝방 중앙바람막이 좌측 로얄 포인트(뚝방을 졸업하고 다른 포인트로 가야하는데...)
-.조과: 참돔 10수(3마리 분양)주변에 분양받을 분이 별로 안계서 7수 그냥 가져옴.
-.조황:
---.아침조황은 아직 활성화되기 전인듯합니다. 아침조황이 좋으면 물안개피는 장판표면에 막대찌 세우는 맛이 죽이는데, 한술 더뜨면, 쫘~~~악 갈아앉은 분위기에서 홀로서있는 막대찌가 부끄러워 쏙! 드러가는 맛! 죽이겠죠.
---.낮 조황은 꾸준히 활성화 되어가는듯합니다. 뚝방의 고기없는 가두리에 근처까지 케스팅하여 살살끌어 턱에 내려설때 참돔 입질이 시원합니다. 저는 내려스면서 붕어입질같이 찌를 쭈~~욱 올리던이 사정없이 내려 꼿더라고요..죽였읍니다.
---.저녁조황도 어느정도 꾸준하기는 했는데, 늦은밤 조황이 전주에 비해 좀 덜 한듯했읍니다. 일몰 후 케미한번 보고 가려고 했는데, 낮에 등대지기 방역을 해서인지 모기가 저녁에 조금 보이던이 늦은 저녁에는 모기소리 전혀 안들리고 물은 장판인데다가 낮에 더워서인지 시원하여 발길을 잡더군요...해서 12시 넘어서 귀가를 했읍니다.
특이사항:
이래서 되겠읍니까? 가 아니고요. 이렇게 해 보시면 어떨까요? 도 절대 아닙니다. 그냥 이런일도 있었다고 편하게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절대 등대낚시터입장이나 그렇게 하셨던 조사님을 들춰내자는 게 절대 아닙니다.
재미있게 이런 현상도 있구나 하고 읽어 주세요.
-.땅거미 지고 어둠이 내린 저녁 뚝방 중앙바람박이 중앙에 한 조사님이 자리를 하셨지요.
-.채비를 하시는데 소총 3대, 대포 2대로 편제를 하시더라고요.(민물대 30대 3대, 바다릴대 2대)
-. 말그대로 그근처 고기는 완존히 지뢰밭을 피해 갈수 없겠구나 했읍니다.
-.제생각에 중요한건...쌍포날려 채비관리하려해도 어느정도 숙련이 되어야하는데, 그 조사님은 참 잘하시더라고요.
-.재미있는건 지금 부터입니다.
-.민물 30대 좌측에서 입질이 왔읍니다. 받침대없이 땅에 내려놓 낚시대는 이내 슬슬 끌려들어가더군요. 서로 도와 간신히 잡았읍니다. 이어 챔질....와우...제가 유터에서 본 어름돔중 제일 큰듯했읍니다. 4자가 넘었으니 말입니다.
-.이게 다가 아님니다. 그 낚시대에서 1시간도 안되어서 입질이 옵니다. 챔질하셨는데..이게 왠 일입니까...능성어입니다.
-.뚝방에서 야간에 좌대앞에서 참돔이야 설렁설렁 잡아는 보았지만...어름돔,능성어라뇨...참 신기했읍니다.
-.그 이후로는 입질은 간혹 오기는 했으나 주변 조과가 별로였읍니다.
-.이 특이사항을 올린것은 너무 기존 포인트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는것이지요.
-.저도 모퉁이에서 얼래벌래채비로 능성어만 3수 했으니 말입니다.
-.해서, 하루 출조시간중에 한두시간은 새로운곳을 탐색해 봐야겠어요. 환경을 고려하여...
PS: 초보자로서 저와 같은 입장에서 도움이 되실분에게 드리는 글입니다. 베타랑 조사님들의 조언이 있으시면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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