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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9주차 조행기(능성어 3수...) No. 4504
   장보고(diver315@empas.com)    2010년 06월 03일
벌써 6월입니다.
등대에 전입온지 9주차가 되었네요.
매주 다니며, 참 모를것이 자연이구나 생각 듭니다.
아무리 인공바다터 일지라도 말입니다.

등대지기님! 허리아프신것 초기에 잡아야 하니 조심하세요. 신혼인데 구박맞기전에...ㅋㅋㅋ

체험조황:
출조일: 6월의 첫째날(1일) 화요일, 오전 8시 ~ 익일 정오(12시)
물때: 10물 바람은 오전 동남풍으로 시작하여 오후저녁께 서풍/서북풍.
날씨: 맑음, 낮에 해는 따끈따끈,바람은 시원시원.....수온은 표층과 수중층 공히 미지근한 안정적...
조과: 능성어만 3수....(참돔 포기하고 능성어 사냥에 전력)
조황: 전체적인 포인트별 입질이 있었읍니다. 낱말이지만 말이지요.
대박포인트 없이 수온의 안정으로 포인트 구분없이 조과가 있더군요.
포인트: 오로지 뚝방을 고집하던 패턴에서 아직 오전조황이 전체적으로 약한듯하여,
---.얼레벌레채비로 능성어 공략을 하기 위해 처음으로 포인트를 바꾸었지요.
---.새물유입구,뚝방에서 관리소 마주보고 우측 모퉁이..
채비: 능성어 대상이니 1.75(530)대에 4000번릴 장착, 4호원줄/3호목줄(강한목줄을 못가져와서리...),감성돔 7호바늘
공략포인트: 모퉁이를 대상으로 반경지름 7~8미터 전방.
---.아마도 작년 초겨울부터 우럭낚시 해 보신분들은 잘 아실거라 봅니다. 모퉁이 공략법.
---.물의 흐름과 바람이 있을경우 영향을 감안하여 좌대 앞 10미터지점 케스팅후 모퉁이 중심으로 흘러들어가게 한다
---.단..모퉁이 반경 530대 한자 즉 5미터이하로 붙어 버리면 안됨.
---.따라서 수심을 정확히 맞추셔아 합니다. 넘 깊게 주시면 포인트까지 못들어오고 서버릴것이고 넘 낮게 주시면 모퉁이벽에 붙어 버리니 말입니다.
---.포인트 수심은 바닥지형의 약간 차이가 있지만 바늘부터 면사까지 한발이 안되어야 한다는것에 명심하세요
---.한발이면 최소 1.5미터가 넘을 것이고 거기에 막대찌면 전체적으로 2미터에 육박할것입니다.이러면 어려워지는게
---. 쏙과 게들에게 아까운 미끼를 헌납해야 한다는 것이지요.물론 능성어도 그자리에 있겠지만 말이지요.
---.해서 약간의 테크닉은 자김 앞 7미터권 수심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막대찌가 조금 선다고 해서 바닥에서 미끼가 떠 있다고보시면 절 대 큰 오산이지요...막대찌를 서게 하는건 수중순간봉돌이 바닥에 다은것이지 바늘(미끼)가 바닥에 다은게 아니니 말입니다. 이러면 목줄에서 바늘(미끼)까지는 바닥을 쓸고 있다고 보시면 100%입니다.
---.따라서 처음 수심체크때 전방 7미터 주변을 목줄/바늘 달지 말고 수중봉돌만 도래에 달고 체크하시고 살짝(10센티)띄우는 수심(면사)체크를 해 두시고 목줄을 묶을실때 목줄길이을 감안하여 면사매듭을 그만큼 조정해 주셔야 한다는 것이지요.
입질(조과)타임: 오전 11시 40분 마수걸이로 오후 2시, 오후 4시 등 해서 3수 하고 기분좋아 뒷짐지고 설렁설렁 낚시터를 돌아다님...ㅋㅋㅋㅋ
정확하다고 파악한 포인트는 예전에 새물유입구 파이프 주변을 노려라 해드렸는데, 오늘은 체크를 하다보니 거기가 아니라 보다 가까운 곳에서 형성이 되었읍니다.
뭐라 상세히 표현하기 어려웁네요, 동출하게 되면 채비로 찍어 드릴수 있는데.....
중요한것은 미끼(바늘)+목줄이 바닥을 긁으면 안되다는것이 입질을 받겠지만...포인트 바닥에 굴껍질뭉텡이가 있어서 100% 목줄에 스크레치(손상)를 준다는 것이지요. 제가 직접 굴껍질이 뭉탱이를 바늘에 걸어서 끌어 올렸다는거 아닙니까...
목줄 3번,원줄 1번 터트린것이 확인해 보니 목줄에 스크레치가 나있다는 것을 알았지요..
해서,입질을 덜 보더라도 절대 바늘(미끼)을 바닥에서 10센티이상 띄워서 하게 되더군요.
제일 중요한 사항: 능성어 한마리 하시면 무조건 목줄바늘 갈고 좀더 신경쓰신다면 스토퍼까지 원줄 잘라네고 체비를 다시하시라는 것이지요....
미끼: 아차! 제일 염두해 두시라고 전해 드릴말씀인데...
---.말봉의 어느 조사님이 시험해 보려한다는 이야기를 보고 저도 테스트차원에서 해 보았읍니다.
---.절대 고급어종에 맞는 고급 미끼를 사용하지 안았읍니다. 옆에서 확인한 증인도 있으니...
---.지렁이도 안끼고 달랑 중하 한마리로 했읍니다. 대하는 큰새우이고 우리가 쓰는 냉동새우는 중하라 하네요.ㅋㅋㅋ
---.머리 뜯어네고(절대 자르지 말라고 말씀드렸고), 껍질 벗겨서 등꿰기 해서 아주 심플하게...

팁: 능성어는 십중팔구는 바닥에서 입질을 하지요.다들 아실테지만요. 그런데 모퉁이에서 입질이 온다고 각포인트마다 가까운 앞쪽에서 입질이 온다고 능성어가 떠서 입질하는건 절대 아니지요. 수심이 낮은 곳일뿐 그곳에서도 바닥에서 입질을 한다는것에 유념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최근 2주간에 걸쳐 뚝방의 대박포인트가 무색할정도로 재미보던 포인트에서 낱마리로 채면치례할 정도입니다.
왜그럴까? 참돔(대돔) 포인트로서 아마도 이런 영향이 있지 안을까 합니다.
등대지기 입장에서 고급어종을 많이 풀어야 하다보니 예전보다 참돔을 개체수를 늘리기 힘들어서 아닌가 하네요.
물론 또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요.
낚시도중 가끔 한바퀴씩 돌아 보는데요. 5월 중순이전까지 대체로 등대를 아신다는 분들이면 살림망에 기본이 참돔 5수 이상은 넣어 두시는데, 그렇지 못하더군요. 꾼들도 힘들게 하는 분위기 입니다.
물론 참돔 10마리 하느니 집중해서 능성어 한마리 해서 가는게 좋다는 꾼들의 이야기는 이해가 가지만...넘 힘든 낚시패턴이 아닌가 합니다.
아직 떠서 입질오는 포인트는 없는듯합니다. 활성도가 살아 나기까지는....
해서..바닥 밑걸임이 있는곳이 포인트고 쏙/치어가 장난치는 곳이 포인트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넘기고 꾸준히 그 포인트를 공략하면 좋은 조과있으리 봅니다.

등대에 꾼님들위해 비싼 능성어를 많이 공급하는 것도 좋으나...
저같은 손맛을 즐기는 초보자에게 맞도록 개체수가 많은 어종을 공급해 주심이 어떠신지도 고려해 주십시오.
등대지기님! (중요한 허리 빨리 쾌차하시고요.)

추신: 낼(금요일) 친구와 동생등 출조합니다.
어제 맡겨놓았던 능성어 3마리 잘좀 돌봐 주세요. 친구엄니 생신과 울 아버님 밥상에 올려야할 놈들이니....
엄마,아빠와 잡는 꽃게낚시! 또하나의 재미..^^  
[RE] 동의합니다. 저도한표,꽝!